현대차, 우버와 기술세미나 가져…전략적 파트너십 전단계?

입력 2016-06-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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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기술 세미나를 갖는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및 IT 업체들이 차량 공유 업체와 앞 다퉈 손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가 양사의 협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버 연구진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차 연구원들과 함께 기술 세미나를 갖는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우버와 같은 차려공유 서비스업체와 잇따라 전략적 제휴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신규수요를 창출할 수 있고, 차량공유 업체는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차량을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도요타는 우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우버 운전자들에게 도요타 차량을 리스해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을 일으킨 폭스바겐도 유럽의 차량공유 업체인 케트에 3억 달러를 투자했고, 미국의 GM도 미국 시장에서 우버 경쟁자인 리프트에 5억 달러를 투자했다. IT 업체인 애플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차량공유 비즈니스를 선택해 ‘중국의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가 우버와 기술 협력을 갖는 것이 향후 전략적 제휴를 맺기 위한 수순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버 관계자들이 15일부터 남양연구소를 방문하는 것은 다양한 업체들과 갖는 통상적인 기술 세미나의 성격”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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