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ISU 집행위원 당선

입력 2016-06-10 2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재열(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국제빙상 경기연맹(ISU) 집행위원으로 당선됐다. ISU 집행위원은 전 세계 빙상계에 영향력을 과시할 수 있는 최고 고위직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1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제56차 국제빙상 경기연맹(ISU) 총회에서 97표를 얻어 5명의 신임 집행위원 중 한 명으로 뽑혔다. 김 회장의 집행위원 임기는 4년이다.

집행위원 후보로 나온 중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출신 양양A가 102표를 얻어 가장 많은 득표수로 집행위원이 됐고, 김 회장이 뒤를 이었다.

ISU 집행위원으로 뽑히면 빙상연맹 회장을 겸직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김 회장은 대한빙상연맹 회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김 회장은 고(故)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의 차남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남편이다.

2000년 미국 이베이에서 근무한 김 회장은 2002년 제일기획에 상무보로 입사했다.이어 2004년 제일모직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상무, 2005년 제일모직 경영관리실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역임한 김 회장은 2009년 전무, 2010년 말 부사장을 거쳤다.

2011년 3월 제일모직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승진한 김 회장은 그해 말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 2014년 12월부터는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2011년 빙상연맹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국제 스포츠계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실제 그는 김 2012년부터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을 맡았다.

그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비상근 부위원장을 맡아왔던 김 회장은 지난 8일 조직위 집행위원회에서 상근직 국제 부위원장으로 추대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트럼프 틱톡, 개설 사흘 만에 팔로워 500만…35만 바이든 캠프 압도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김호중 후폭풍 일파만파…홍지윤→손호준, 소속사와 줄줄이 계약 해지
  • KFC, 오늘부터 가격 조정…징거세트 100원 인상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11: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67,000
    • +1.82%
    • 이더리움
    • 5,261,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2.79%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39,900
    • +3.9%
    • 에이다
    • 638
    • -0.31%
    • 이오스
    • 1,120
    • +0.81%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1.52%
    • 체인링크
    • 24,620
    • +0.78%
    • 샌드박스
    • 642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