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與, 상식선에서 양보하고 타협해야…원구성 협조해야”

입력 2016-06-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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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8일 “상식선에서 양보하고 타협해야 이 문제(원구성)를 해결할 수 있다”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사태(원구성 지연)가 벌어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선거 결과 자체를 정당들이 인정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결과 더민주가 제1당이 됐다. 그러면 관행상 1당이 의장을 차지하는 건 협상의 여지가 없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 종전 여당의 관행을 운운하면서 새누리당이 반드시 의장을 차지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어제 실질적으로 개원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느 당에서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국회 내 투표로 의장을 선출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현재 의석 비율로 봐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그런 모든 문제를 사전에 타협하지 않고 종전 룰을 지키지 않으면서 투표로 모든 걸 결정하면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이 단독으로 모든 걸 해야 빨리 일이 결정될 거 같지만 지금 시대가 그렇지 않고 국민의식이 그걸 용납하지 않는 다는 걸 이번 선거결과에서 분명하게 나타났다”면서 재차 여당의 태도변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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