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찰, 네이처리퍼블릭 롯데면세점 로비 의혹 본격 수사

입력 2016-06-02 1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2일 오전 9시께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 6~7곳에 수사관 10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협력사 입점 리스트,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신 이사장의 아들 장모 씨가 운영하는 B사와 관련 회사 1곳, 장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정 대표는 2010년 롯데면세점에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을 내려고 20억원대 금품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그동안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이복남매인 신 이사장을 상대로 면세점 입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의혹만으로 수사할 수는 없다"며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정 대표의 브로커 역할을 해온 한모(58)씨가 검거되면서 검찰은 그의 진술을 통해 구체적인 혐의점을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현재 롯데면세사업부와 신 이사장 측에 20억을 건넨 정황에 대해 정 대표와 한씨 두 사람의 진술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특히 정 대표는 면세점 입점과 동시에 매장 재배치를 요구할 목적으로 이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면세점에 입점할 때 한씨와 계약을 해지하고 신 이사장의 아들과 계약한 이유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에서 한씨가 건넨 로비자금이 신 이사장에게 전달됐다는 단서가 나올 경우 신 이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정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정 대표가 구속된 홍만표 변호사를 통해 서울메트로를 상대로도 입점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서울메트로 김모 전 사장을 조만간 소환해 이 부분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로비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고위관계자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부분 역시 확인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현대차 목표가 상승…'깐부회동' 이후 샀다면? [인포그래픽]
  • 중학교 동급생 살해하려한 지적장애 소년…대법 “정신심리 다시 하라”
  • 5월 10일, 다주택자 '세금 폭탄' 터진다 [이슈크래커]
  • ‘가성비’ 수입산 소고기, 한우 가격 따라잡나 [물가 돋보기]
  • '얼굴 천재' 차은우 사라졌다⋯스타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솔드아웃]
  • 연말정산 가장 많이 틀리는 것⋯부양가족·월세·주택대출·의료비
  • '난방비 폭탄' 피하는 꿀팁…보일러 대표의 절약법
  •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내달 해외 파견…다국적 연합훈련 참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188,000
    • -0.16%
    • 이더리움
    • 4,370,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878,000
    • -0.34%
    • 리플
    • 2,827
    • -0.25%
    • 솔라나
    • 187,600
    • -0.69%
    • 에이다
    • 531
    • -0.56%
    • 트론
    • 439
    • -4.36%
    • 스텔라루멘
    • 312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50
    • -0.38%
    • 체인링크
    • 18,010
    • -0.72%
    • 샌드박스
    • 22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