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양극화 뚜렷···수도권 ‘상승폭’ 커지고 지방 ‘하락폭’ 커지고

입력 2016-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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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자료=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색인도(자료=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가격의 지역별 양극화 현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2일 한국감정원이 5월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한 가운데 수도권은 재건축 단지 투자수요와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매매전환 수요로 상승세 이어갔다. 반면 지방은 지난해 신규분양 물량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어느 정도 소화됐지만 신규공급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는 5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5%)은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은 확대된 반면 인천의 상승폭은 축소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1%p)됐고 지방(-0.04%)은 강원과 전남에서 상승폭이 커졌지만 경북과 충남 등 신규공급 누적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 주도하고 세종은 분양권 전매조사 영향으로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0.01%p)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강원(0.05%), 경기(0.04%), 부산(0.04%), 전남(0.04%) 등은 올랐고 제주(0.00%), 대전(0.00%)은 보합,경북(-0.17%), 대구(-0.11%), 충남(-0.08%) 등은 떨어졌다.

서울(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4%)은 중랑구가 관망세로 보합 전환됐지만 광진구는 강남권 진입이 양호한 한강변의 중소형 규모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됐다. 서대문구, 은평구 등에서 상승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강남권(0.11%)은 개포주공2단지 분양호조로 인한 재건축 단지의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며 강동구는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 전환,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서초구 잠원동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 85㎡초과~102㎡이하(0.04%), 60㎡초과~85㎡이하(0.01%)는 올랐고 135㎡초과(0.00%), 102㎡초과~135㎡이하(0.00%)는 보합, 60㎡이하(-0.01%)는 떨어졌다.

또한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임대인의 월세전환과 임차인의 전세선호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지적으로 신규 입주하는 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많거나 조선, 해운, 철강 등 산업경기가 침체된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8%)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경기와 인천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0%)은 세종, 대전, 전남의 상승폭이 커졌지만 광주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 전환되고 대구·경북 및 충남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1%), 경기(0.09%), 인천(0.08%), 서울(0.07%), 충북(0.06%) 등은 올랐고 전북(0.00%), 경남(0.00%), 제주(0.00%)는 보합, 경북(-0.16%), 대구(-0.09%), 충남(-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0.0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09%)은 광진구가 인근 하남미사강변도시의 전세공급 영향으로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마포구, 은평구, 성북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강남권(0.06%)은 강동구는 재건축 예정 단지의 단기 임대와 인근 신도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서초구와 강남구가 상승 전환되고 관악구, 양천구 등 서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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