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크기의 대형 장비를 얹은 코란도C

입력 2016-05-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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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각양각색 모델이 존재하는 자동차시장에서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차종 중 하나가 SUV. 컴팩트 SUV는 그 중심에 서있는 모델로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및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자동차 티볼리 에어와 코란도 C 등이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파워 넘치는 동력성능과 이를 바탕으로 한 주행안정성 등 괜찮은 상품성의 쌍용자동차 코란도 C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쌍용자동차가 동급 경쟁모델보다 우수하다고 내세우는 2.2리터 엔진파워가 가슴을 떨리게 한다거나 화끈한 흥분을 전하는 건 아니다. 또 티볼리 에어보다 상대적으로 섹시해 보이지도 않고, 판매량도 조금 떨어져 메이커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모델이기도 하다. 정통 SUV 명가임을 내세우는 쌍용자동차 입장에서도 코란도 C의 정체성과 판매전략에 대해 상당히 고민하고 있을 게 분명하다.

코란도 C는 쌍용자동차의 디자인철학인 네이처–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에서 파생된 SUV 스타일링의 핵심으로 다이내믹하면서도 견고하고 강인한 스타일을 극대화한 모델. 뛰어난 주행성능이 자랑거리인 도심형 컴팩트 SUV다.

코란도 C의 외부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를 둘러싼 보디컬러 & 크롬몰딩의 조합 아래, 그릴과 같은 소재의 메시 타입 에어인테이크 홀이 통일감을 연출한다. 에어인테이크를 따라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린 범퍼 라인이 인상적이고, HID 헤드램프, 클리어 타입 방향지시등, LED 포지셔닝 램프가 스타일과 운전에 필요한 기능을 충족시켜준다.

테일램프에는 코란도 C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C자형 라이트 가이드를 적용했고, 시인성 높은 면발광 타입의 LED로 뒤쪽 차 운전자까지 배려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역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한 6컬러 수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했다. 내추럴하고 은은한 느낌의 무광 우드그레인도 포인트. 넉넉한 사이즈의 컵홀더와 휴대폰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성을 높였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대형 트레이도 아이디어 상품.

운전석시트에는 엉덩이와 등받이 부위에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통풍팬을 적용했다. 레드 가죽시트 패키지를 선택하면 최고급 가죽시트와 함께 같은 컬러의 도어트림, 센터콘솔, 매트 및 유광 우드그레인이 따라온다.

17.5도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2열 시트와 코란도 C만의 장점인 2열 플랫 플로어는 장시간 이동에도 뒤쪽 승객의 안락함을 보장한다. 또한, 2열 시트를 접으면 더 넓은 적재공간을 만들 수 있고, 러기지룸에 동급 유일의 대형 2단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내는 유로6 e-XDi220 엔진은 신속한 변속성능을 자랑하는 아이신제 6단 자동변속기와 궁합을 맞춘다. 1천400rpm의 저속구간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천400~2천800rpm의 넓은 구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경쾌한 발놀림을 선사한다.

정통 SUV 브랜드 쌍용자동차 고유의 네바퀴굴림 기술이 녹아 있는 스마트 AWD 시스템은 도로상태 및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앞뒤 구동축에 전달함으로써 최적의 주행성능을 보장한다. 일반도로에서는 앞쪽으로 100퍼센트 동력을 전달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눈길, 빗길 등에서는 자동으로 네바퀴굴림으로 전환한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스트럿, 뒤 멀티링크. 리어 액슬에 소음 및 진동 저감에 탁월한 3점 마운팅을 적용했다. 또한, 앞쪽에 적용한 풀 타입 서브프레임은 충돌 시 승객안전을 극대화했으며, 러버 부시(Rubber Bush)를 적용해 엔진 및 노면에서 전달되는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다.

코란도 C에 갖춰진 자세제어시스템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는 악천후와 급선회 등 운전자의 의지대로 차를 제어하기 힘든 상황에서 속도/차체 균형/엔진출력/페달 답력/ 스티어링 회전각 등 종합적인 정보를 체크, 엔진출력 및 브레이크를 스스로 제어해 차가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전복방지 장치인 ARP, 브레이크 보조시스템 BAS, EBD-ABS시스템, FTCS, HSA, ESS 등과 여섯 개의 에어백 및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안전을 위해 능동적인 역할을 한다.

코란도 C에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7인치 컬러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갖춰졌다. 명품 오디오메이커 하만 그룹의 인피니티 사운드시스템은 생생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운전자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블랙박스와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 사이드스텝, 워셔 히터 등 다양한 용품을 커스터마이징 형태로 선택할 수 있다. 177만 원을 더 지불해야 하는 선택품목인 스마트 AWD 선택 시 트레일링 히치를 달 수 있는 코란도 C의 가격은 2천145만~2천550만 원.

글 강 헌  사진 류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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