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구에 IoT 전용망 구축… 상반기 내 전국망 완성

입력 2016-05-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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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도시 단위 구축, IoT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 기대

▲SK텔레콤 직원들이 LoRa 기지국을 설치하고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LoRa 기지국을 설치하고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대구에 IoT 전용망을 구축하면서 내달까지 무난하게 IoT 전국망 설치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IoT 전용망인 LoRa 네트워크를 31일 대구 전역에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용망 구축은 국내 최초로 도시 단위에 적용한 것으로 IoT 시범도시인 대구시 어디에서나 Io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가 IoT 관련 규제 프리존(Free Zone)으로 지정될 경우 IoT 관련 산업 생태계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또한 벤처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ㆍ검증할 수 있는 T오픈랩을 오는 7월까지 설치한다. 더불어 IoT 플랫폼인 ‘ThingPlug’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대구시는 지난 3월 IoT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화, 상생펀드를 통해 벤처ㆍ스타트업 지원 등 IoT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IoT 테스트베드 구축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전용망 상용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IoT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 셈이다.

T오픈랩은 대구시청 별관 IoT통합지원센터에 설치되며 IoT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테스트룸 제공, 통합플랫폼 활용 환경 제공, 디바이스 대여와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900억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구시는 향후 IoT 기반의 에너지, 의료, 미래자동차 인프라의 전면적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다음달까지 LoRa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추후 SK텔레콤 인증 IoT 전용모듈 10만개를 무료로 배포한다. 또 기존 대비 대폭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 출시,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 IoT 펀드 조성 등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한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대구시가 ICT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SK텔레콤은 6월 전용망 전국 상용화를 계기로 IoT 산업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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