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파트너의 쓴소리 듣겠다… ‘투명거래위원회 2기’ 출범

입력 2016-05-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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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는 31일부터 파트너사(社)와의 동반성장 기업문화 실현 의지를 담은 ‘투명거래위원회’ 2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시작하는 2기는 가공식품, 즉석조리식품 등의 16개 파트너사 대상이며, 지난 달 운영을 마친 1기는 신선식품 18개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투명거래위원회’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로, 상품 개발단계부터 물류,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유통 전 단계에 걸친 고충을 듣고, 이를 제도 개선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투명 거래 위원회는 파트너사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명함 교환 명패 설치 등을 하지 않고 파트너사의 상호명이나 성명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실제로 올해 2월 시작해 지난 달 운영을 마친 ‘투명거래위원회 1기’에서는 신선식품부문 18개 파트너사가 참석해 산지 실태, 매장운영 등 다양한 주제로 소신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롯데마트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에 착수해 2차, 3차 모임 때 파트너사에게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동시에 정책 방향에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지난 2월부터 상품부문별로 파트너사를 초청해 상품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품운영과 영업환경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현재 유통업체들이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한 타개책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사 공감 토크 콘서트(Talk Concert)’를 해당 상품 임원이 배석한 가운데 매월 1회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사 공감 토크 콘서트’에는 지금까지 총 170여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해 120개가 넘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이를 토대로 MD(상품기획자) 현장활동 활성화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협업 강화, 생산일정을 감안한 시즌 품평회 조기 진행 등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행할 방침이다.

류경우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롯데마트의 중점 추진 사항”라며 “‘투명거래위원회’와 ‘파트너사 공감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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