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돌파…원유시장 공급과잉 우려 완화

입력 2016-05-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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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브렌트유 7월물 가격은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최대 0.7% 오른 배럴당 50.08달러로, 장중 가격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브렌트유는 전날 2.3% 급등한 배럴당 49.7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 가격도 이날 최대 32센트 오른 배럴당 49.88달러로, 50달러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원유시장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하면서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423만 배럴 감소했다.

브렌트유는 연초 12년 만에 최저치를 찍고 나서 80% 가까이 치솟았다. 나이지리아 반군이 유전지대를 공격하고 캐나다 주요 원유 생산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주요 산유국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과잉 불안이 줄어든 영향이다. 여기에 미국 원유재고도 줄면서 투자자들을 더욱 안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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