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타면세점’ 개장…동대문 면세점 시대 연다

입력 2016-05-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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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영업ㆍ송중기 광고모델로 관광객 유치 기대

▲두산은 동대문의 쇼핑 허브인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을 20일 개장한다.
▲두산은 동대문의 쇼핑 허브인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을 20일 개장한다.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시간까지 운영해 층에 따라 밤 11시, 새벽 2시까지 영업해 동대문의 대표적인 쇼핑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6,825㎡(약 5,090평)규모이며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7개층에는 5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각 층수는 ‘D’이니셜을 활용해 D1층~D9층으로 표기했다.

뷰티 제품으로 구성된 D1층은 에스티로더, 로레알, LVMH 등 화장품, 향수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D2층은 명품시계 &주얼리 매장을 오는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D6층에서는 선글라스, 주얼리 등을 배치했다.

D7층은 국내 유명 및 신진 디자이너 전용 편집샵, D8층은 뷰티 특화 Drug Store, D9층은 리빙, 가전, 헬스&푸드, 주류 등의 상품을 갖춘 마트형 쇼핑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D3층의 ‘태양의 후예관’에는 드라마 속 세트장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고객이 직접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테마 포토존을 운영하고, 다양한 소품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두산면세점은 오는 8월까지 일부 매장을 순차적으로 전 층에 오픈할 예정이다.

두타면세점은 동대문이라는 관광 인프라를 활용,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생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72개 여행사와 송객 협약을 체결해 개장날부터 단체고객들의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중마이 그룹 단체 관광객과 같이 6월 이후 방문하는 중국 대규모 관광객도 유치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이 동대문 지역 상공인을 위해 중국어 교육을 실시한 점과 365패션쇼 개최, DDP와 공동 동대문 마케팅 등 동대문을 알리고 지역 상생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송중기를 광고모델로 한 마케팅도 진행 중어서 중국인 관광객의 눈길은 더욱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면세점은 광고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국내외 공식 SNS 계정에 공개했으며,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최대 온라인 여행사 C-Trip, 취날, 마펑워 등 싸이트에서도 광고를 진행 중이다.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은 Doota라는 브랜드로 두타만의 비쥬얼 모티브와 컬러를 적용했다. 면세점 인테리어는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세련되고 독특하게 재해석해 적용했으며 두타광장에는 투명바닥ㆍ조명, 대형 부엉이 조형물, 컬러풀한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개장 전부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면세점의 주차 공간은 두산타워 내 900여대의 승용차 주차장과 두타면세점 인근에 110대의 버스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당분간 면세점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브랜드 유치에 노력하겠다”며 “그랜드 오픈하게 될 하반기에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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