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농심, 사내 어린이집 친환경 식단… 임산부 탄력근무

입력 2016-05-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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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매년 어린이날 사옥을 놀이터로 꾸며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농심
▲농심은 매년 어린이날 사옥을 놀이터로 꾸며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농심

농심의 3대 정신 중 하나인 ‘농심철학’은 ‘이웃과 더불어 내가 가진 좋은 것을 기꺼이 나누고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50년 농심을 이끈 기본 정신으로, 자연스럽게 농심의 기업문화로 뿌리내리고 있다.

농심은 출산과 육아가 직원들의 퇴사와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고, 업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 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농심은 신대방동 캠퍼스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농심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도록 건물 설계 시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와 조경에 주안점을 뒀다. 자작나무 벽면과 2층 통유리 천장 시공으로 자연을 항상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글로벌식품기업 위상에 맞도록 최고의 식재료와 음식으로 아이들의 영양을 관리하고 있다. 당일 공수한 유기농 식재료로 조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루 총 4끼 음식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직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평일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이와 함께 임신 근로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탄력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농심이 운영하고 있는 임산부 탄력근무제는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업무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다. 임신한 여직원은 임신기간 중 4개월은 자신의 상태에 맞춰 1시간을 단축근무 할 수 있다. 또한 남성 등 모든 직원들이 보다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해피데이로 정하고 야근과 회의, 회식을 금지하고 있다.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농심 사옥은 이웃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앞마당을 넓게 조성했다. 이곳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는 산책 나온 인근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변해 2008년부터 농심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농심은 ‘스낵동산’이라는 콘셉트로 농심 사옥을 꾸미고,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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