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정피아’ 영입 논란…신임 감사에 국무총리실 고위인사 선임

입력 2016-05-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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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최측근 김경일 민정민원 비서관 4일 이사회ㆍ주총서 선임

KB금융지주의 계열사인 KB부동산신탁이 국무총리실 민정비서관 출신 고위 인사를 신임 감사로 영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지난 4일 임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김경일 국무총리실 민정민원 비서관을 신임 사내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향후 1년간 KB부동산신탁의 상근 감사직을 맡는다.

1958년생인 김 감사는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교토대학교 법학과 석사를 거쳐 국무총리실 정책관, 비서관, 민정민원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김 감사는 대관업무 전문가로 황교안 총리의 오른팔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김 감사가 금융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정피아’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금융과는 거리가 먼 정치권에서 대관업무를 하던 고위 인사의 밥그릇 챙겨주기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KB측에서 과연 어떤 의도로 국무총리실 고위직을 계열사 감사직으로 영입했는지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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