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관비 줄인 시중은행…산은 등 특수은행은 늘었다

입력 2016-05-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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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인해 점포당 판매관리비를 크게 축소해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판관비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은행들의 점포 운영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시중은행의 점포당 평균 판관비는 26억6400만원이다. 전년(31억2000만원) 대비 4억5600만원이 줄어든 수치다.

시중은행은 판관비 중 인건비 비중을 크게 줄였다. 급여와 복리후생비, 퇴직급여 등 부분에서 3억2000만원을 줄였다.

점포 수도 감소했다. 시중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720곳에서 지난해 4311곳으로, 3년간 409곳이 줄었다.

반면 특수은행은 오히려 판관비가 늘었다. 특수은행에는 산은, 수은, IBK기업은행, 수협은행, NH농협은행 등이 해당한다.

특수은행의 점포당 평균 판관비는 지난해 21억500만원을 기록, 전년 보다 1억3000만원이 늘었다.

점포 수는 최근 3년간 농협은행이 20곳, 기업은행이 8곳을 줄였으나, 산은과 수협은행 등은 점포 수를 유지하거나 늘렸다.

특히, 산은의 경우 2011년말 61곳에서 지난해 83곳으로 점포 수가 늘었다.

한편 국내 은행 점포 수는 2014년 말 7398곳에서 작년 말 7261곳으로 137곳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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