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하이파킹 인수…왜

입력 2016-04-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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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구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가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주차장관리 전문업체인 하이파킹을 전격 인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VIG파트너스는 이달 20일 총 270억원을 투자해 하이파킹의 지분 8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파킹은 하이이노서비스를 정점으로 하는 하이이노그룹의 주차장관리 관련 사업 부문들을 분할해 올 3월 1일 신설된 법인이다. 본 계약의 실행 이후 그룹의 타 주차장관리 사업 부문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 하이이노그룹은 1999년도 설립되어 17년간 국내주차장관리업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선도 기업으로, 다양한 관계사를 통해 사업을 수행해왔다.

VIG파트너스는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외국계 기업 및 대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시장내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온 기존 경영진의 경영노하우가 이번 투자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VIG파트너스가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현재 국내 주차장 운영업 시장 규모는 1조1160억원 수준으로 파악했다. 한국이 주요 도시에 비해 주차 요금이 3~4배 정도 싸다는 점이 인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VIG파트너스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더라도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4.6%씩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형관 하이이노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규 사업장의 확장은 물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이용자들을 위한 주차장 서비스의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이파킹은 기존 임직원들을 유지하면서 성장을 위한 추가적인 경영진 확충과 인력 보강을 진행할 방침이다. 하이파킹은 2015년 연결기준 약 300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EBITDA를 창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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