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급감…차량부품↑, 스마트폰 부품↓

입력 2016-04-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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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스마트폰 부품 수요 감소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LG이노텍은2016년 1분기 매출 1조 1950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99.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9%, 영업이익은 99.1%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글로벌 고객사 수요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46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44% 감소한 실적이다.

LG G5용 카메라모듈 양산에 성공했고 360도 카메라 등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기기로 부품 적용분야를 다변화한 점은 긍정적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인셀 터치 확산 등에 따른 터치윈도우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2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매출이다.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매출 감소폭을 줄였다.

차량부품사업은 조향·제동장치용 모터와 센서, 차량용 무선통신모듈 등의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7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4% 증가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량부품사업의 비중은 전년 동기 9.7%에서 15.6%로 증가했다.

LED사업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72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3% 감소한 실적이다. 조명용 LED 실적은 증가세로 돌아서며 LED사업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LG전자 및 중화권 고객의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사업별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자동차,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부품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 비수기 영향까지 있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차량부품 등 중점 육성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사업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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