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엑손모빌 신용등급 강등…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최상위 등급에서 추락

입력 2016-04-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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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의 신용등급을 최상위에서 한 단계 낮췄다. 엑손모빌의 신용등급이 최상위에서 내려온 건 대공황 때인 1930년대 이후 처음이다.

S&P는 26일(현지시간) 저유가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엑손모빌의 신용등급을 최상위인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이다. S&P는 지난 2월 엑손모빌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엑손모빌의 신용등급이 ‘AA+’로 내려앉으면서 ‘AAA’ 등급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존슨앤드존슨(J&J) 두 회사만 남게 됐다.

1930년부터 최상위 등급을 유지해온 엑손모빌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건 저유가가 직격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셰일오일업계간 점유율 경쟁의 영향으로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하락일로다.

이로 인해 엑손모빌의 재무상태고 계속 악화했다. 2012년 20억 달러였던 엑손모빌의 부채는 지난해 말에는 350억 달러로 불었다. (약 40조2150억원)로 불어났다. 엑슨모빌은 올해 초 12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다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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