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시대' 연 홈플러스의 새출발ㆍ새혁신 "최상의 쇼핑경험ㆍ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입력 2016-04-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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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26일 강서구 동촌동 소재 홈플러스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강서시대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지난 11일 신사옥으로 이전한 홈플러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생활에 플러스가 됩니다'의 가치를 높이 내걸고 변화와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1월 홈플러스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상현 사장은 이날 부임 4개월여만에 기자들과 처음만나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가속화될 홈플러스의 변화와 향후 전략을 밝혔다.

김 사장은 "홈플러스의 신사옥은 기업이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성이 가시화된 공간"이라며 "이번 본사 이전은 그동안 5개로 분리되어 있던 본사 전 부문과 연구를 담당하는 창조혁신센터, 매장을 한 곳에 모아 현장과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부서 간은 물론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장과 한 거물에 있어 고객과 더욱 밀접한 소통이 가능해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막조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홈플러스 신사옥은 직원들의 효율적 업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존에 조직 구조에 따라 나눠져 있던 사무 공간을 탈피한 오픈형 오피스를 구현했다. 임직원의 구별 없이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열린 공간에서 자유럽게 의견을 나누며 업무가 가능하다. 반면, 그룹 별로 협업할 수 잇는 회의 공간을 크게 늘리고, 필요한 경우 개별업무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층에 개인 업무 공간을 충분히 설치했다.

이번 신사옥의 가장 큰 특징은 직원들의 복지 공간 향상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휴게 공간을 크게 늘리고, 건물 중간은 1000㎡ 규모의 양외 중앙정원으로 꾸몄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와 사내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변화를 위한 환경이 갖춰진 신사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몰 등 홈플러스의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쇼핑 채널에서 가성비 제고, 상품군 다각화, 서비스 강화로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품질로 승부하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함으로써 가성비를 높이고, 여기에 신선식품 강화, 상품구성 확대, 특색 있는 외부 브랜드 몰 활성화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이날 김 사장은 회사 내부 조직 및 기업문화 변화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있는 유통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를 위한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홈플러스는 고성과 조직 문화 구축을 목표로 고객을 탐구하며, 모두의 성장을 투구하고, 성공을 축하하는 업무 방식이 곧 성과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외부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정부기관과 함께 협의해 원할한 보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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