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자주포 전복 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

입력 2016-04-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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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 도로에서 전복된 자주포를 크레인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10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 도로에서 전복된 자주포를 크레인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경주 포항에서 해병대 K-55 자주포가 도로 옆 5m 아래로 추락해 장병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5일 오전 10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장기면 길등재 도로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도로옆으로 떨어져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자주포 포탑 위에 타고 있던 김모(22) 상병과 문모(21) 하사가 숨졌다. 자주포 내부에 탑승한 대원 5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숨진 2명은 자주포 사수와 포반장으로 포탑 위에 있다가 충격으로 한 명은 튕겨 나가고, 한 명은 자주포 밑에 깔렸다. 사고 당시 중상을 입었던 문 하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부대 측은 해당 자주포가 내리막길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중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으면서 도로 옆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대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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