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자조단, 최은영 회장 한진해운 주식처분 조사개시

입력 2016-04-25 0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 발표 하루 전 이 회사의 주식을 전액 처분한 것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한진해운의 주요 주주인 최 회장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 회사의 주식을 사전에 매각, 손실을 피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가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2조원대의 회사채 피해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주주 일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했다면 모럴 해저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 전 회장과 두 자녀 조유경·조유홍 씨는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보유하던 한진해운 주식 96만7927주(0.39%)를 총 18차례에 걸쳐 전량 매각했다. 각 매도일의 종가기준으로 매각금액은 약 30억5442만원이다. 이에 최 전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알고 손실을 회피하고자 주식을 처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722,000
    • +3.33%
    • 이더리움
    • 4,991,000
    • +7.87%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35%
    • 리플
    • 3,180
    • +2.95%
    • 솔라나
    • 210,800
    • +4.77%
    • 에이다
    • 711
    • +10.06%
    • 트론
    • 417
    • -1.42%
    • 스텔라루멘
    • 379
    • +4.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00
    • +2.1%
    • 체인링크
    • 21,810
    • +7.02%
    • 샌드박스
    • 219
    • +4.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