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PE업계 최초로 주차장관리업체 투자

입력 2016-04-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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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주차장관리 전문업체 ㈜하이파킹에 투자 ‘눈길’

VIG파트너스(구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 이하 ‘VIG’)가 성장이 기대되는 주차장관리업체를 사모펀드(PEF) 업계 최초로 투자해 이목을 모은다.

21일 VIG는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국내 선도 주차장관리 전문업체인 ㈜하이파킹의 기존 주주 보유 지분 일부 및 회사 발행 신주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 및 신수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IG파트너스의 총 투자금액은 약 270억원이며 이중 200억원이 신주 인수에 사용될 예정으로, 본 계약의 실행이 완료되면 VIG는 회사 지분의 약 83%를 확보하면서 현재 운용 중인 2호 펀드의 투자 집행을 완전히 마무리하게 된다.

회사는 ㈜하이이노서비스를 정점으로 하는 하이이노그룹의 주차장관리 관련 사업 부문들을 분할해 지난 2016년 3월 1일 신설된 법인이다. 이번 계약의 실행 이후 그룹의 타 주차장관리 사업 부문을 추가로 인수할 예정으로 있다.

하이이노그룹은 1999년도 설립되어 17년간 국내 주차장관리업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온 선도 기업으로, 다양한 관계사를 통하여 사업을 수행해왔다.

VIG파트너스는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외국계 기업 및 대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시장 내 1위 사업자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온 기존 경영진의 경영 노하우가 이번 투자의 가장 큰 배경이라고 밝혔다.

이 기반 위에 국내 대표적인 바이아웃(Buy-out)펀드로서 투자기업의 가치를 증대해온 노하우를 접목함으로써 회사를 더욱 빠르게 성장시켜 확고한 1위 사업자로 만들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하이이노그룹의 윤형관 회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규 사업장의 확장은 물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의 이용자들을 위한 주차장 서비스의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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