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구로다 발언에 강세로 돌아서…달러·엔 108.91엔

입력 2016-04-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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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엔화 가치 상승) 108.91엔에 움직이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오른 것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6% 떨어진 123.7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3% 오른 1.1361달러에 기록 중이다.

이날 엔화는 주요 16개 통화 중 15개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통화 완화정책이 엔화 약세나 주가 상승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 것이 엔화 매수세로 이어졌다. 그러면서도 추가 부양책 도입을 시사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 반기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내년 상반기에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이라며 “물가안정 목표 달성을 위해 양적 질적 완화책뿐만 아니라 금리 정책 등 추가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는 27~28일로 예정된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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