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구 남양유업 대표, 핵심제품 당줄이기 프로젝트 완료

입력 2016-04-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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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에 이어 발효유, 가공유 등 당함량 최대 30% 줄여

▲남양유업의 저당 제품들.(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의 저당 제품들.(사진제공=남양유업)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주요 핵심제품들에 대해 추진해오던 당 저감화를 최근 완료했다.

19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당을 줄인 것은 제품 한 두 가지에 국한한 것이 아니라 주력 사업군인 커피믹스, 발효유, 가공유의 핵심제품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약 2년에 걸친 노력 끝에 이달 초 제품 적용을 끝마치게 됐다.

남양유업은 당이나 나트륨 등에 대한 우려 섞인 사회적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2014년부터 이원구 대표의 진두지휘하에 ‘저감화된 제품 생산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국민건강을 위한 당줄이기 프로젝트인 ‘LOVE BODY Project’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남양유업은 작년 커피믹스 주력제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에 대해 스틱당 6g이상이던 당 함량을 4g대로 25% 줄여 새롭게 출시했다. 믹스커피의 경우 단 맛이 선호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당 저감에 나설 수 없었지만 남양유업은 오랜 연구개발로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대신 국산우유와 농축우유, 자일리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제품의 당 함량은 줄이고 맛은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남양유업은 ‘2014년 12월 액상발효유 ‘요구르트’와 ‘이오’에 함유되어 있던 10~11g의 당 함량을 30% 감량한 데 이어,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의 당 함량을 기존 16g에서 25% 낮추는 등 주요제품 총 11종에 대해 당 저감을 완료, 적용했다.

이렇듯 커피믹스와 발효유, 가공유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이뤄진 당 저감 작업은 단순히 당을 줄이는 것 외에도 당을 줄이고도 제품별 고유의 맛을 유지해야 했기에 오랜 시간과 비용이 수반됐다.

특히, 25년간 국내 장 발효유 시장을 선도한 ‘불가리스’는 누적판매량만 25억병에 현재도 매일 30만개 이상 팔리는 제품으로 당을 줄이는 작업이 자칫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형태의 배합을 추구해야만 했다.

남양유업은 수많은 시험작업과 배합방식의 적용 끝에 당을 줄였음에도 기존 제품보다 맛과 풍미가 우수한 ‘불가리스’를 탄생시켰다.

남양유업은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신제품들에 대해 당 최소화 원칙을 적용함과 동시에 당 저감화가 완료된 핵심 제품들 외 전 제품에 대해서도 당 저감화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구 대표는 “남양유업은 당 뿐 아니라 아기치즈의 나트륨을 업계 최저로 낮추는 등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차원에서의 다양한 노력들을 선제적으로 실천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 식습관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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