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中 Gree와 에어컨 등 공조기기 한국 총판 계약

입력 2016-04-15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지웰페어는 중국 광둥성 남부 주하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컨 제조 브랜드인 중국의 Gree그룹과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지웰페어는 최근 국내 소비시장에서 가성비가 우수한 중국산 생활 가전이 1인 가구의 증가와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판단해 총판 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은 성장 동력을 찾아 글로벌 사업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웃바운드(수출) 중심의 오프라인 유통사업 외에도 인바운드(In-bound, 수입) 유통사업을 추진해왔다.

인바운드 유통사업은 중국 내 유망 아이템의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에 수입,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지웰페어는 이번 Gree의 한국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인바운드 유통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Gree그룹(Gree Electric Appliances, Inc)은 중국 주하이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에어컨, 공조기기 전문 제조사다. 2015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매출 28조원으로 385위에 올랐다.

이지웰페어는 이번 총판 계약에 따라 초도 물량으로 Gree에서 생산하는 6평, 10평형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2종을 1만 대 규모로 국내에 수입해 자체 운영중인 복지포털, 대형 유통망과 전문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Gree와 장기간 계약을 유지하면서 국내에서 정상급의 공조 전문 판매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냉장고, 휴대폰 등 디지털ㆍ대형 가전까지 상품 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200여 개 국에 에어컨을 수출하면서 3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Gree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공조(시스템 에어컨) 시장에서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Gree의 국내 독점적인 판매사로서의 권한은 물론 고객 감동 실현을 위해 제품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일괄적으로 맡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술 집약적인 공조 시장 진출도 검토하여 글로벌 유통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웰페어는 내달 23일 서울에서 Gree의 한국 시장 론칭 행사를 열고 제품 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어컨 성수기인 6월부터 8월까지 세달 간에 걸쳐 국내 공조 업계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여겨질 만한 체험형 프로모션으로 국내 소비자를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그 커피 어디 거예요?"…Z세대도 홀린 고현정·최화정의 라이프스타일 [솔드아웃]
  • “나는 행복합니다~” 외치지만…야구팬들이 항상 화나있는 이유
  • 아브레우 "동해 심해 석유·가스 실존 요소 모두 갖춰…시추가 답"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가계 뺀 금융기관 대출, 증가폭 다시 확대…1900조 넘어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비트코인,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하루 앞두고 '움찔'…7만 달러서 횡보 [Bit코인]
  • 대한의사협회, 9일 ‘범 의료계 투쟁’ 선포 예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44,000
    • -0.63%
    • 이더리움
    • 5,195,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3.34%
    • 리플
    • 702
    • -3.17%
    • 솔라나
    • 228,400
    • -3.51%
    • 에이다
    • 628
    • -1.72%
    • 이오스
    • 1,020
    • -6.42%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400
    • -7.02%
    • 체인링크
    • 22,910
    • -4.66%
    • 샌드박스
    • 612
    • -6.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