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경남 김해을 당선…노무현재단 뼈있는 트윗

입력 2016-04-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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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무현재단 트위터)
(출처=노무현재단 트위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렸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13 총선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노무현재단은 공식 SNS를 통해 "한발 한발 역사가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13 총선 결과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서 더민주 김경수 후보가 새누리 이만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전국 평균을 웃도는 61.4%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김경수 후보가 62.4%를, 이만기 후보가 34.4%를 얻는데 그쳤다.

김경수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 두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며 “그분들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경쟁 상대였던 인제대 교수 이만기 후보(52·새누리당)에게도 “배울 점이 많았다”며 위로를 보냈다.

김경수 당선자에게는 항상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대통령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내며 노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필했던 그는 노 대통령이 퇴임한 뒤 김해에 내려와 지역구 관리에 나서기도 했다.

2011년 4월 27일 국회의원 재선거, 2014년 6월 4일 경남지사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경험이 다르다. 실력이 다르다’란 구호를 앞세워 세 번째 도전 만에 정계 진출의 꿈을 이뤘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4.13 총선 선거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경남 김해을 김경수 후보의 당선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선거결과에 대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재단 측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할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우리는 할 일을 해야한다"며 "적어도 그렇게하면 한발 한발 역사가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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