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대한항공·에 이어 진에어 대표도 조원태…'3세 승계' 속도

입력 2016-04-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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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사진>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 그룹 계열사이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의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진에어는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직에 선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조현민(조에밀리리)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은 3년 임기가 만료돼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각자대표 체제"라며 "기존 최정호 대표는 진에어 자체 경영에 집중하고 조원태 대표는 진에어 경영 뿐 아니라 그룹사 간 전반적인 연계와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 부사장의 진에어 대표이사 선임은 한진그룹에서의 경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진 3세’로 넘어가는 경영권 승계 수순으로 분석된다.

조 대표는 최근 2년간 한진그룹 계열사 중 대한항공을 포함해 5개 회사의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특히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동시에 3곳의 한진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우선 대한항공 총괄 부사장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같은날 항공기 지상 조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 한국공항 대표이사, 토파스여행정보 대표이사 자리에도 올랐다.

2014년에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진해운신항만 기타비상무이사, (주)한진의 사내이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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