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투자자 등쌀에…세븐일레븐 모회사 CEO, 자리서 물러난다

입력 2016-04-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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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일본 유통대기업 세븐&아이홀딩스의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을 밝혔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스즈키 회장의 사임은 사실상 주주행동주의 대니얼 롭의 승리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날 스즈키 회장의 결정은 열린 세븐&아이 이사회에서 핵심 자회사인 세븐일레븐 재팬의 이사카 류이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자신의 차남 스즈키 야스히로로 교체하는 인사안이 부결된 직후 나왔다. 이에 해당 인사안을 결정했던 스즈키 회장이 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기로 결정한 것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풀이했다.

앞서 롭은 83세로 건강이 좋지 않은 스즈키 회장이 아들인 야스히로에게 이사카 사장 대신 일본 세븐일레븐을 이끌게 하고 나중에는 세븐&아이의 회장 자리를 물려줄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영세습에 반대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2%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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