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내 인트라넷 ‘마이싱글’도 ‘효율적’으로 개편

입력 2016-04-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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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부터 계열사별 순차적 변경… 업무 효율성ㆍ접근성

삼성그룹의 사내 인트라넷 ‘마이싱글’이 전면 개편된다. 이르면 이달부터 계열사별 순차적으로 변경되는 마이싱글은 기존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사내 인트라넷 마이싱글이 새로운 구성과 접근성을 높인 모습으로 새롭게 재편된다. 마이싱글은 삼성 계열사가 전사 공통 사안 및 각 계열사별 일정을 공유하고 개인 용무를 처리하는 사내 인트라넷이다.

마이싱글 개편의 핵심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접근성 강화다. 일단 첫 화면에서 바로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트라넷에 로그인하면 중앙에 삼성 사내 매체 ‘미디어삼성’과 삼성 사내 방송 ‘SBC’ 메뉴가 자리하고 메일·일정·결재 등의 메뉴 및 각 계열사별 커뮤니케이션 메뉴가 있었다. 개편된 마이싱글은 블록식으로 메뉴가 정리되며 로그인 시 바로 업무 관련 메일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오늘 일정과 할일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기 연동이 강화된다. 삼성 임직원들은 사내 개인 PC 및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마이싱글 접속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스마트워치 ‘기어S’ 등 다른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마트워치에서는 마이싱글의 알람 및 메일 제목 확인 정도만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한 번의 클릭과 통합 작성을 통한 신속한 결재 △자동분류·관련 메일 모아보기 등 메일 관련 기능 강화 등도 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사내 인트라넷 개편은 자유롭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려는 삼성의 최근 일련의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삼성 임직원들이 업무시간은 물론 업무 이외의 시간에도 수시로 접근하는 사내 인트라넷부터 편리한 사용성과 업무 효율성을 갖추도록 새롭게 개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지속적 혁신’이 가능한 조직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삼성저자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 등 ‘3대 컬처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는 기존 5단계의 직급체계를 4단계로 단순화하는 등 직무·역할 중심으로 인사제도 개편하고 ‘00님’ 등 호칭문화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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