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엄마의 기억력… 기억력 높이는 생활 속 3가지 습관

입력 2016-04-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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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아이를 낳은 후 부쩍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엄마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외출할 때마다 휴대전화나 지갑을 두고 나오는 일은 물론, 주차해놓은 차를 찾지 못해 넓은 주차장을 한참 헤매기도 한다. 정말 출산이 건망증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

출산 직후에는 뇌세포를 보호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뇌 기능에 일시적인 혼란을 준다. 여기에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가 겹치게 되면 뇌세포가 파괴되고 활동이 위축돼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출산 후 건망증’은 일리가 있는 말이다.

출산 후 건망증은 생활습관만 바꿔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진다. 기억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메모하는 습관

메모는 부족한 기억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뇌의 여러 부위를 사용함으로써 뇌가 활성화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수첩이나 스케줄 관리를 위한 다이어리 사용을 일상화하면서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 보자. 가스 밸브 잠그기, 보일러 끄기 등 외출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할 목록은 냉장고 문이나 현관문에 붙여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양질의 숙면

수면 연구자 칼라일 스미스는 “장수하는 사람과 노년기까지 인지능력을 잘 유지하는 사람들은 모두 숙면을 취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의 잠을 자더라도 잠에서 자주 깨는 사람과 한 번도 깨지 않고 깊은 잠을 자는 사람의 피로 회복에는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자신의 수면환경 중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는지 확인해 양질의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하자.

◆기억력에 좋은 음식으로 뇌 기능 활성화

‘뇌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는 특별한 게 아니다. 달걀, 두부, 호두, 잣 등 두뇌 회전에 도움을 주는 ‘레시틴’이 풍부한 음식과 콩, 푸른잎 채소, 곡물, 시리얼 등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인 ‘엽산’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자. 단, 열에 약한 엽산은 조리과정에서 영양소 대부분이 파괴되므로 엽산제를 통해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엽산제의 경우, 원료와 제조방식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는 100% 천연원료를 사용한 제품부터 진공동결건조 공법을 통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제품, 초미세분말 방식으로 영양분 흡수율을 높인 제품 등 다양한 엽산제 제품들이 나와 있다.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되는 부형제를 일절 첨가하지 않은 무부형제 공법을 이용해 합성엽산과의 차이점을 부각한 천연엽산 제품도 나와 있다.

100% 천연원료 비타민을 생산하는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제품 ‘원재료 및 함량’에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되어 있다면 천연 엽산제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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