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양이엔지, 중국 반도체 63조원 투자…새 먹거리 되나

입력 2016-03-30 14:20 수정 2016-03-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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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3-30 14:1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중국이 반도체 산업에 수십조원을 투자키로 결정하면서 국내 장비 업체도 분주해 졌다. 대형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는 까닭이다. 코스닥 상장사 한양이엔지 역시 수주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양이엔지 관계자는 "중국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면 입찰에 참여, 수주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이엔지는 중국 대련과 우시, 시안 등에 현지 법인을 갖췄다. 이를 통해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업체인 BOE도 디스플레이 관련 거래선으로 확보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최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물량 공세에 나섰다. 중국의 국영 반도체기업 XMC는 28일 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사이프레스와 공동으로 240억 달러(약 27조9744억원)를 투자해 후베이성 우한에 메모리칩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칭화대 산하 기업인 칭화유니그룹 역시 반도체 생산공장 건립에 300억 달러(약 34조968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중국 정부는 2014년 6월 '국가집적회로(반도체) 발전 추진 요강'을 발표하면서 총 1200억 위안(약 21조4400억원) 규모의 정부 펀드를 마련했고, 베이징 상하이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수조원 규모의 펀드를 마련했다.

이처럼 중국이 반도체 공장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은 한양이엔지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양이엔지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한 토목과 건축 공정 이후 진행되는 유틸리티 시스템 구축 작업을 하는 회사다. 또 반도체 화학약품 공급장치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양이엔지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기술과 신뢰를 인정받아 신규 설치에서 유지보수까지 일임해 수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문 인력의 숙련도와 경험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전문 조직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중국의 적극적인 반도체 투자 강화 소식에 따라 한미반도체, 테크윙, 멜파스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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