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도 무너진 교권, 4학년생이 여교사 폭행

입력 2016-03-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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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현장에서도 교권이 무너지고 있다.

경북도내 한 초등학생이 여교사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생 A 군은 지난 21일 교실에서 다른 학생이 있는 가운데 담임 여교사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는 같은 반 친구와 다툰 일을 두고 담임 여교사가 서로 사과하라고 요구한데 반발한 것이다.

다툰 친구는 A 군에게 사과했지만, A 군은 사과의 말을 거부하고 여교사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 군은 당시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며 담임 교사의 팔을 뿌리치며 심하게 반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의 어긋난 행동으로 인해 교사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2주 진단을 받아 병가를 낸 상태다.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려다가 여교사 반대로 위원회를 열지 않았다. A 군과 A 군의 부모가 담임 여교사에게 사과문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학교 측은 "A 군 부모가 A 군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는 선에서 이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고 전했다. 또 A 군이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학부모에게 병원 진료를 받도록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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