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미 FTA 회기간 회의…상품, 서비스ㆍ투자, 원산지 분야 협상

입력 2016-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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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4월 1일 서울서 개최

한국과 중미 6개국은 자유무역협정(FTA) 회기간 회의(intersessional meeting)를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서울에서 개최한다. 협상에 참여한 중미 6개국은 과테말라ㆍ엘살바도르ㆍ온두라스ㆍ니카라과ㆍ코스타리카ㆍ파나마다.

이번 회기간 회의를 통해 상품, 통신, 전자상거래, 투자, 원산지 분야에서 양측의 이견을 조율하고 해 협상과 타결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기업이 중미에 주력으로 수출하는 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양허) 협상을 가속화해 중미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한·중미 통상장관회담을 계기로 FTA 협상을 시작했으며 이어진 예비협의에서는 협상세칙에 대한 합의를 끌어냈다. 이어 올해 2월까지 본협상을 세차례 진행하면서 상품, 서비스ㆍ투자, 원산지ㆍ통관, 정부조달, 무역기술장벽(TBT)과 위생검역(SPS)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중미 6개국의 경제규모는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2202억2000만달러, 인구는 4620만명이다. 6개국 평균 1인당 GDP는 5793달러다.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나라들이지만 GDP는 칠레나 페루, 인구는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수준으로 이해하면 된다.

한ㆍ중미 6개국 교역규모는 연간 40억~50억달러 수준(2015년 41억달러)로, 파나마에 대한 교역 비중이 전체의 64.7%를 차지한다. 정부는 우리가 중미에 자동차, 전자, 섬유 등을 수출하고 중미로부터 커피, 열대과일, 금속 등을 수입하면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유지해 FTA가 성공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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