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신임 사장 “‘내수 판매 10만 대로 내수 3위 탈환하겠다”

입력 2016-03-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르노삼성 CEO 이ㆍ취임 기자간담회 개최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사장이 내수시장 3위 탈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신임 사장은 25일 서울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CEO 이ㆍ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르노삼성에 대한 르노그룹의 인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임직원을 대표해 CEO로 일하게 됐다”면서 “내수 판매 10만 대, 내수 3위 탈환, 최고품질 등 2016년의 3대 목표를 무난히 달성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르노삼성이 내수시장에서 다시 한 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의지는 박 사장 선임에서 엿볼 수 있다. 박 사장은 2000년 르노삼성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CEO자리에 오른 한국인이다. ‘영업통’인 박 사장을 내세워 국내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내수시장 3위 탈환의 첫 신호탄이 될 SM6는 우선 성공적인 론칭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월 한 달간 실시한 사전 계약 물량만도 1만1000대다. 르노삼성은 이달 출시한 SM6를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2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올 연말까지는 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이날 행사는 4년 7개월여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나는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새로운 CEO로 선임된 박 신임 사장 내정자가 함께 참석해 석별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프로보 사장은 “한국에서 저의 가장 큰 성과는 5년 전에 비해 현저히 높아진 르노삼성 임직원들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헌신과 성과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통해 회사를 회생시키는 데 매우 크게 공헌한 박동훈 신임 사장에게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작별 인사를 마무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00,000
    • -0.57%
    • 이더리움
    • 5,231,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39%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29,400
    • -0.35%
    • 에이다
    • 631
    • -0.32%
    • 이오스
    • 1,098
    • -3.85%
    • 트론
    • 157
    • -1.26%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00
    • -1.06%
    • 체인링크
    • 24,460
    • -2.7%
    • 샌드박스
    • 623
    • -3.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