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쉰’ 박병호, 2루타ㆍ결승 득점 맹활약

입력 2016-03-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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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AP/뉴시스)
▲박병호. (AP/뉴시스)

하루 쉰 박병호(30ㆍ미네소타 트윈스)가 2루타를 터트리며 활약했다.

박병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8-4 역전승을 거뒀다.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24일 휴식한 박병호는 이날 다시 타석에 올라 2경기 연속 2루타, 타점을 기록하며 불붙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다만 시범경기 타율은 0.306에서 0.300으로 조금 하락했다.

1회 1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박병호는 상대 좌완 선발 애덤 콘리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돌아섰다. 3회 1사 1, 2루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에게 향하는 내야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했다. 6회 1사 2루 3번째 타석은 우완 A.J. 라모스를 상대해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박병호의 안타는 중요한 순간 터졌다. 1-3으로 끌려가던 8회 1사 1, 3루에서 4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좌완 브래드 핸드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날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타석때 브래드 핸드가 폭투해 미네소타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오스왈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려 박병호는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8-3으로 앞선 9회 2사 3루 상황에서 대타 대니얼 필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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