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출이다] 에쓰오일, 값싼 잔사유, 고급 휘발유로 전환

입력 2016-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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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질유 분해복합유화시설 신규 투자

▲2018년까지 4조7890억원이 추가 투자될 에쓰오일 온산공장 전경.  사진제공 에쓰오일
▲2018년까지 4조7890억원이 추가 투자될 에쓰오일 온산공장 전경. 사진제공 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최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석유화학 부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중질유 분해시설과 복합 석유화학 시설에 대한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정제 설비의 고도화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석유화학 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낮춰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잔사유 고도화 컴플렉스(RUC)와 함께 올레핀 계열의 석유화학 하류 부문으로 진출하기 위해 올레핀 다운스트림 컴플렉스(ODC) 프로젝트를 위한 설계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이사회의 승인을 얻었으며, 울산 온산공단에 2018년 상반기까지 총 4조789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주요 생산제품은 고품질 휘발유(일 2만1000배럴), 폴리프로필렌(연산40만5000톤), 프로필렌옥사이드(연산 30만톤)이다. 값싼 잔사유를 고가의 올레핀 다운스트림 제품과 휘발유로 전환함으로써, 정유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올레핀 다운스트림 사업 진출을 통한 석유화학 사업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요와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질유 제품을 고부가가치의 가솔린과 올레핀 기초유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레핀 하류 부문으로의 진출에 따른 사업 다각화 역시 에쓰오일의 수익구조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쓰오일은 기존의 정유, 윤활 및 석유화학 사업이 균형 잡힌 사업구조 속에서 안정적인 영업 성과를 창출하는 기술 기반의 종합에너지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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