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GR 레이디스컵] 이보미ㆍ이지희, 한국인 ‘우승 텃밭’ 도사컨트리클럽 입성

입력 2016-03-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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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가 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에 출전, 시즌 첫 승이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오상민 기자 golf5@)
▲이보미가 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에 출전, 시즌 첫 승이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오상민 기자 golf5@)

전쟁 같았던 개막전을 치른 이보미(28ㆍ혼마골프)와 이지희(37)가 한국인 ‘우승 텃밭’ 일본 고치현의 도사컨트리클럽에 입성했다.

이보미와 이지희는 11일부터 사흘간 이 코스(파72ㆍ6217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ㆍ약 8억원)에 출전한다.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6위를 차지한 이보미는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시즌 첫 승이자 이 대회 두 번째 정상이 목표다.

그러나 정상을 밟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 퍼트다. 이보미는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시종일관 불안한 스트로크를 보이며 역전 우승 기회를 잃었다. 평균 터트 수 1.857개로 46위에 그칠 만큼 퍼트 감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보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퍼트 감이 돌아오지 않았다. 이 상태라면 우승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퍼트 연습량 부족에 대해 털어놨다.

이지희(37)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지난해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이지희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4타를 줄인 스즈키 아이(22ㆍ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가진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이지희가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다.

2013년 챔피언 전미정(34)은 개막전 컷 탈락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전미정은 2010년에 공동 8위를 차지한 이후 단 한 차례도 톱10에서 벗어난 적이 없을 만큼 이번 대회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보미가 우승한 2012년엔 공동 4위, 2014년 공동 6위, 지난해는 공동 5위에 올랐다.

JLPGA 투어 한국인 맏언니 강수연(40), 개막전에서 각각 공동 7위와 14위에 오른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과 강여진(33), 올해 J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한 김소영(29)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그밖에도 나다예(29), 배희경(24), 이나리(28), 이에스더(30ㆍSBJ은행), 정재은(27ㆍ비씨카드), 황아름(29) 등 총 13명의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 다이킨 레이디스를 2연패로 장식한 테레사 루(29ㆍ대만)도 출전한다. 그러나 이 대회 초대 챔피언 신지애(28ㆍ스리본드)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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