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고집 꺾었다…DB 소프트웨어, 리눅스에서도 가능케 할 계획

입력 2016-03-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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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리눅스용 SQL서버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운영체제(OS) 윈도에 대한 고집을 꺾었다. MS는 자사의 인기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소프트웨어인 SQL서버가 오픈소스 OS인 리눅스에서도 돌아갈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7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가 보도했다.

MS는 오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데이터 드리븐(Data Driven)’ 행사를 앞두고 이 같이 밝히면서 “올해 안에 리눅스에서 SQL서버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MS는 윈도 이에 다른 OS에서 SQL서버가 실행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더버지는 설명했다. 즉 MS가 윈도 판매에 다소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DB 소프트웨어 판매를 더욱 중시하겠다는 의미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가 현재 핵심자산”이라며 “서버 OS는 우리의 가장 전략적인 자산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리눅스에서 SQL서버 ‘프리뷰’ 버전을 돌릴 수 있으며 정식 버전은 올해 중반쯤 나올 계획이다.

IDC의 알 길렌 기업 인프라 그룹 부사장은 “MS의 이런 조치는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락인(lock-in, 한번 쓰면 좋든 싫든 계속 구매하는 현상)’ 우려를 덜어줄 것”이라며 “SQL서버 채택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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