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홍의락 ‘컷오프’ 철회 요청… “중대결심 할 수도”

입력 2016-02-25 16:26 수정 2016-02-25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13 총선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은 25일 같은 당 홍의락 의원에 대한 당의 컷오프 결정과 관련, ‘중대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급거 상경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판단 과정에 놓친 점이 있었다고 홍 의원에게 사과해달라”며 “진솔한 사과의 연장에서 당 지도부가 직접 홍 의원의 복당을 요청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홍 의원에 대한 배제는 곧 대구에 대한 배제나 다름없다”며 “제 요청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저 또한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면서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농부의 마음이 돌이 아닌 이상, 마음을 자꾸 다치게 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의신청은 의미가 없다”며 “즉시 탈당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인 홍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면 곧바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남은 임기가 120일 이내일 경우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더라도 비례대표후보 후순위자가 의원직을 승계하지 못한다. 더민주의 의석수는 108석에서 107석이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21,000
    • -1.7%
    • 이더리움
    • 4,102,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3.05%
    • 리플
    • 721
    • +0%
    • 솔라나
    • 221,700
    • +2.78%
    • 에이다
    • 638
    • +1.75%
    • 이오스
    • 1,117
    • +0.45%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1.25%
    • 체인링크
    • 20,760
    • +8.18%
    • 샌드박스
    • 601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