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작년 말 대외채무 3966억달러 ... 단기외채 비율 11년 만에 최저

입력 2016-02-25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11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면서 외채 상환 능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외채무 잔액은 3966억 달러로 1년 새 278억 달러 줄었다.

이 가운데 단기외채는 1089억 달러로 전체 대외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말과 같은 27.4%를 기록했다.

단기외채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9월 말에 51.9%에 달하다가 2013년에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고, 3년 연속 이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29.6%로 전년 말 대비 2.5% 포인트 감소하며 2004년 말(27.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단기외채는 수출입 감소에 따른 민간기업 무역신용 감소로42억 달러, 은행 차입금 상환으로 41억 달러가 줄어드는 등 총 77억 달러가 감소했다.

장기외채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의 국고, 통안채 투자 평가액 감소(88억 달러), 기업과 비은행금융기관의 회사채 상환(73억 달러 감소) 등으로 총 202억 달러가 줄었다.

경상수지의 지속적인 흑자로 한 국가의 대외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말보다 640억 달러 늘어난 3232억 달러였다.

이밖에 작년 12월 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금융자산) 잔액은 1조1399억 달러로 1년 사이 579억 달러 늘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투자한 금액은 작년 말 9411억 달러로 533억 달러 감소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외 증권투자, 직접투자 등이 급증했지만, 외국인투자는 원화의 평가절하 등으로 크게 줄었다.

대외투자에서 외국인투자를 뺀 순국제투자 잔액은 1988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84,000
    • +1.13%
    • 이더리움
    • 4,399,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1.18%
    • 리플
    • 2,865
    • +1.34%
    • 솔라나
    • 191,500
    • +0.37%
    • 에이다
    • 573
    • -1.2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6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0.87%
    • 체인링크
    • 19,180
    • +0.05%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