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격정호소…“자다가 깰 통탄할 일”

입력 2016-02-24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정말 자다가도 몇 번씩 깰 통탄스러운 일”이라며 쟁점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실망감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많이 일자리를 늘려 어떻게 하면 청년들, 중장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뻔히 알면서 법에 가로막혀 그것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건 정말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며 “1400여 일 전에 법이 통과됐다면 지금 서비스산업 일자리는 제조업의 몇 배가 되는데 많은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미래를 설계하고 있었을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뭣 때문에 1400일이 넘는 동안에도 이 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통과시키지를 않고 지금도 통과시킬 생각이 없고 도대체 어쩌자는 거냐”라며 “도대체 어떻게 나라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물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제는 그 국정운영 기조를 일자리 중심으로 우리가 더 강화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해야만 된다는 걸 다 알고 있는데 국회가 다 막아놓고 어떻게 국민한테 또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느냐는 이거죠”라고 했다.

또 “정말 가슴 아픈 일은 세계가 저성장의 어려움을 겪는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얼마든지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고 청년뿐 아니라 장년들 일자리도 늘릴 방안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말하자면 시대에 맞지 않는 노동시장 옷을 입고 너무나 고통스럽게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거기에 맞는 옷을 지어놓고, 이것을 바꿔 입어야 한다고 하고, 고통스러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처방전도 약도 오랫동안 잘 노력해서 만들어 놓고, 환자가 들 수 있도록 준비해놓았다”라며 노동개혁 추진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있는데, 시대에 전혀 맞지 않는 노동시장을 변화시키고 개혁시키지 못하면서 또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산업발전을 가로막으면서 어떻게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기를 기대할 수 있겠냐 하는 자조 섞인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18,000
    • -0.88%
    • 이더리움
    • 2,933,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37%
    • 리플
    • 2,010
    • +0.2%
    • 솔라나
    • 124,200
    • -0.4%
    • 에이다
    • 377
    • -1.57%
    • 트론
    • 421
    • -0.24%
    • 스텔라루멘
    • 224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90
    • -1.62%
    • 체인링크
    • 12,990
    • -0.23%
    • 샌드박스
    • 118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