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7’ 디스플레이, 최고 등급 ‘Excellent A’ 획득

입력 2016-02-24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MOLED 초절전 기능이 구현한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갤럭시S7' 및 역대 '갤럭시S' 시리즈 디스플레이 밝기 변화.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S7' 및 역대 '갤럭시S' 시리즈 디스플레이 밝기 변화.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아몰레드)가 디스플레이 화질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화질평가 기관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삼성전자 ‘갤럭시S7’의 디스플레이 화질에 최고 등급 ‘Excellect(엑설런트) A’를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받은 Excellect A 등급은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화질에만 부여되는 등급이다. 23일(현지시간) 평가를 진행한 디스플레이메이트에 따르면 ‘갤럭시S7·엣지’는 주요 평가항목인 화면 밝기, 야외시인성 등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7(5.1인치)과 갤럭시S7엣지(5.5인치)는 스마트폰 중 최고 해상도인 QHD(2560X1440)를 갖췄다. 태양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는 색이 뭉개져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떨어지는데 갤럭시S7은 최고 밝기와 최저 반사율로 이를 극복했다.

강한 태양광이 비치는 야외에서 갤럭시S7의 최고 밝기는 855 cd/㎡로 측정됐다. 전작 ‘갤럭시S6’의 784 cd/㎡ 대비 9.1% 개선된 것으로,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평균 반사율이 10%가 넘지만 갤럭시S7은 반사율이 절반 이하 수준인 4.6%에 불과하다.

갤럭시S7과 S7엣지에는 배터리 사용을 극소화하면서 중요한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 전작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노트 엣지’에서 커브드 알림창에 시계나 메시지 등을 제공했던 기능을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로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다. 개선된 신규 구동 알고리즘을 적용해 컬러 범위를 기존의 8컬러에서 1600만 컬러까지 200만배 늘리며 캘린더, 이미지 등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전력 소모는 최소화했다. 화면 전체를 밝게 켰을 때와 비교 시 3~6%의 전력만을 사용하도록 해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와는 다른 AMOLED만의 자체발광 특성을 이용해 이를 구현했다. AMOLED는 화면에서 정보를 표시할 부분의 픽셀만 켜고 나머지 필요 없는 영역은 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런 점에 착안, 소비전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인 ‘ALPM(AMOLED Low Power Mode)’를 개발해 이를 제품에 응용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가 불과 6년만에 LCD를 능가하는 디스플레이로 올라섰고 앞으로도 인상적인 발전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래 디스플레이 트렌드는 커브드와 플렉서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매출 규모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53억6600만 달러가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23,000
    • -2.71%
    • 이더리움
    • 5,276,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5.71%
    • 리플
    • 728
    • -1.89%
    • 솔라나
    • 231,500
    • -1.78%
    • 에이다
    • 631
    • -2.77%
    • 이오스
    • 1,116
    • -4.53%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2.7%
    • 체인링크
    • 25,250
    • -1.98%
    • 샌드박스
    • 615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