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 랭킹 ‘3계단 상승’ 66위…두바이 듀티프리 16강 진출

입력 2016-0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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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P/뉴시스)
▲정현. (AP/뉴시스)

정현(20ㆍ삼성증권 후원)의 세계 랭킹이 66위로 올랐다.

세계남자테니스협회(ATP)가 22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66위를 기록했다.

이날 정현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 달러) 16강에 진출하는 기쁨도 맛봤다. 정현은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39위ㆍ이탈리아)를 2-0(6-3 6-4)로 제압했다. 정현이 30위대 선수를 꺾은 것은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당시 34위ㆍ스페인)를 이긴 후 두 번째다.

3주 연속 퓨처스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80계단 오른 492위를 기록했다. 1위는 1만6790포인트를 쌓은 노바크 조코비치가 굳건히 지켰고, 앤디 머레이, 로저 페더러가 뒤를 이었다. 스탄 바브린카와 라파엘 나달 역시 순위를 유지했다.

멤피스 오픈(총상금 61만3080달러)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니시코리 게이가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고, 토마스 베르디흐 역시 7위로 순위가 올랐다. 다비드 페러는 2계단 하락해 8위에 머물렀다. 조 윌프레드 송가가 9위, 리샤르 가스켓이 10위다.

한편,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회전을 통과한 정현은 상금 3만235달러(약 3700만원)와 랭킹 포인트 45점을 확보했다.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긋-시모네 볼렐리 경기의 승자와 2회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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