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 SK네트웍스 사내이사 선임…내달 주총서 확정

입력 2016-02-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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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투데이 DB)
(사진=이투데이 DB)
최신원 SKC 회장<사진>이 SK네트웍스 사내이사 자리에 오른다.

2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어 최신원 SKC 회장을 SK네트웍스 사내이사로, 조대식 SK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내달 1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한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의 차남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사촌이다. 지난 1981년 선경합섬에 입사해 지난 1997~1999년까지 SK유통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어 2000~지난해 3월까지 SKC 등기임원과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현재 비등기임원과 회장직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SK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왔다. 지난 18일에도 보통주 1만5000주를 장내매수하면서 최 회장의 지분율은 0.46%(115만2450주)이다.

최 회장의 SK네트웍스 사내이사 선임은 SK그룹 내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의 인재위원회 추천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재위원회는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하려는 SK네트웍스의 구원투수로 최 회장을 낙점한 셈이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렌터카ㆍ경정비 등 카 라이프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우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면세점 사업권 연장에 실패하며 23년 역사의 워커힐면세점 사업을 닫게 됐다. 이에 따라 면세점 사업부문의 실적을 메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영역랑도 보유하고 있어 기업가치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그룹 인재육성위원회에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달 SK네트웍스 주총에서는 이사보수 한도액과 임원퇴직금 관리 규정 개정 안건도 함께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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