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손에 쥔 3000억 어디로?

입력 2016-02-22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취득 공통된 관측... SDI의 물산 지분 매입 가능성도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가 실권주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손에 쥔 3000억원이 어느 곳으로 향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돈이 대부분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매입에 쓰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이 부회장은 삼성SDS 보유지분 일부를 처분해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최대 3000억원까지 청약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권주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면서 이 금액은 그대로 이 부회장의 손에 남았다.

현 상황에서는 3000억원이 향할 곳은 결국 삼성엔지니어링이 될 것이란 관측이 가장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가 완료된 후 기존 계획대로 지분을 사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6일 삼성엔지니어의 신주가 상장되면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주가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매입한다는 시나리오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사들여 책임경영의 자세를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이 부회장의 지분율을 끌어올리면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다양한 계열사들과 합병을 통한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일부 금액으로 삼성SDI가 가진 삼성물산 지분을 인수해 순환출자 고리를 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달 1일까지 삼성SDI가 보유한 물산 주식 500만주(2.6%)를 처분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에 투자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유상증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3000억원이 다 들어갈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는 삼성물산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분 인수에 사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만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충분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굳이 추가 매입까지 하면서 3000억원을 마련한 명분을 희석시킬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4.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4.07]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대표이사
    남궁홍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4.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4.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약식)

  • 대표이사
    오세철, 정해린, 이재언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3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03.27]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

  • 대표이사
    최주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4.01]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3.31] 금전대여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밴스 부통령 “합의 결렬…이란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하지 않아”
  • 연구 설계까지 맡는 ‘AI 과학자’ 등장…AI가 가설 세우고 실험 설계
  • 정부, 12·29 여객기 참사 현장 전면 재수색…민·관·군·경 250명 투입
  • LG유플,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무료 교체…IMSI 난수화 도입
  • 디저트 유행 3주면 끝? ‘버터떡‘ 전쟁으로 본 편의점 초고속 상품화 전략
  • 신한금융 "코스피6000 안착하려면 이익·수급·산업 바뀌어야"
  • 현직 프리미엄 앞세운 박형준, 재선 도전…‘글로벌 허브’ 정책 승부수
  • 中, 이란에 무기공급 정황…“새 방공 시스템 전달 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72,000
    • -2.38%
    • 이더리움
    • 3,261,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633,500
    • -2.91%
    • 리플
    • 1,977
    • -1.35%
    • 솔라나
    • 121,800
    • -3.26%
    • 에이다
    • 357
    • -3.77%
    • 트론
    • 481
    • +1.48%
    • 스텔라루멘
    • 225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20
    • -3.48%
    • 체인링크
    • 13,010
    • -3.13%
    • 샌드박스
    • 112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