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측 “영화 ‘귀향’ 상영한다...스크린 조율중”

입력 2016-02-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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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와우픽쳐스)
(사진제공=와우픽쳐스)

멀티플렉스 CGV가 영화 ‘귀향’의 상영관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일부 주장에 반박했다.

CGV 측 관계자는 19일 이투데이에 “차주 개봉하는 영화는 보통 1~2일 전 개봉관을 확정한다. ‘귀향’도 마찬가지다. 예정대로 스크린 조율 중이며 개봉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실화를 다룬 영화로 개봉 전부터 사회적 관심을 모았다.

배급사 와우픽쳐스에 따르면 현재 ‘귀향’은 전국 50여 개의 개봉관을 확정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개봉관 수가 너무 적다며 문제를 제기했고, 멀티플렉스 중 CGV가 아직 상영관을 편성하지 않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CGV 측은 "'귀향'이 가진 사회적 의미를 잘 알고 있고 공감하고 있지만, 개봉관 확정은 다른 영화와 마찬가지로 진행되고 있다"며 CGV가 '귀향'을 상영하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귀향’의) 상영관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서울시가 강당, 시민청 등 산하의 모든 시설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귀향’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도입하며 제작에 착수했다. 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후원을 통해 순 제작비의 50% 이상인 총 12억여 원의 제작비를 조달했으며, 총 인원 7만여 명이 참여했다.

영화는 지난해 12월 7일,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최초 시사회를 개최했고, 이후 12월 10일 경상남도 거창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원주, 부산, 제주, 서울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후원자를 위한 시사회를 진행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뉴욕, 코네티컷대, 예일대, 워싱턴 등 미 서부 지역부터 동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해외 후원자 대상 시사회를 진행했다.

‘귀향’은 지난해 7월 28일 미국 연방 레이번 의원회관(Rayburn House Office Building)에서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했던 마이크 혼다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안부 결의안 통과 8주년 기념식'에서 6분 프로모션 영상을 상영해 해외에서도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 또한, 뉴욕 타임스 등 세계 유수의 언론에서도 이미 ‘귀향’의 제작 과정에 주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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