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기업 투자환경 아시아 최고”

입력 2016-02-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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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앞으로 뜰 곳은 청두”

우리나라 현지기업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첫 손에 꼽았다. 앞으로 투자환경이 크게 좋아질 도시로는 중국 청두라는 평가가 많았다.

산업연구원은 15일 우리나라 현지 법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5개국의 대표 도시 10곳에 대한 투자환경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자 환경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는 하노이가 5점 만점에 3.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는 호찌민(3.81점), 청두(3.52점), 상하이(3.36점), 칭다오(3.22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14점) 등의 순이었다. 델리와 양곤은 각각 2.46점과 2.06점으로 투자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 투자환경 중에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내수시장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답이 많았다. 상하이(36.0%), 델리(34.4%), 청두(31.4%), 첸나이(31.4%) 등에서 이 점이 중요 요인으로 뽑혔다.

청두, 뭄바이 등 신흥 지역의 투자환경이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청두의 투자환경이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무려 79.3%나 됐다. 뭄바이(73.4%), 하노이(53.7%), 호찌민(51.6%)에 대한 투자환경 개선 기대감도 높았다.

각 도시의 투자환경이 좋아질 이유에 대해서는 내수시장의 성장 잠재력이라는 답의 비중이 높았다. 상하이(62.5%), 자카르타(55.6%), 청두(50.0%)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투자환경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 도시로는 칭다오(55.2%), 상하이(26.7%) 등이 꼽혔다. 나빠질 이유로는 임금 등 각종 비용 상승, 현지 경쟁 심화, 환율 불안정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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