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제휴 1주년 김택진·방준혁…연내 결과물 나올까

입력 2016-02-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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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지 1년이 됐다.

15일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지 16일로 꼭 1년이 지났다. 당시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에 3900억원을 우호적으로 투자해 주식 8.9%를 인수하면서 3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엔씨소프트도 넷마블게임즈에 3800억원을 투자해 신주 9.8%를 취득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엔씨소프트는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글로벌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제작을 추진하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실제로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인 리니지2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S를 개발하고 있다. 방 의장도 지난해 열린 제1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제휴를 맺은 지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결과물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모바일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년 안팎이기 때문에 충분히 신작이 나올 수 있었을 만한 시간이라는 것.

이에 오는 18일 열리는 제2회 NTP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전략과 모바일 게임 신작 라인업,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자리에는 방 의장을 비롯해 권영식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방 의장이 직접 나서서 진행하는 만큼 넷마블게임즈의 IPO 진행 여부 등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1조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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