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학교 전체 역사 교과서…"한국 정부가 독도 불법점거"

입력 2016-02-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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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8종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 중'이라는 표현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015년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 8종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 중'이라는 표현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 중'이라는 문구를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관련업게와 학계,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일본 중학교에 배포되는 역사 교과서 8종 모두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표현을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한국과 일본 중학교 역사분야 교육과정과 역사 교과서의 독도 관련 내용 비교'라는 논문을 통해 2015년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8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11년에는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전체 7종 중 1종에만 독도 관련 내용을 포함했었다. 그러나 2015년에는 역사 교과서 8종 모두가 독도 관련내용을 다뤘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일본은 교과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은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이 독도 영유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자고 했지만 한국이 응하지 않았다거나, 2005년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등 일본은 한국에 다케시마의 반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 연구위원은 "일본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내셔널리즘을 강조하는 독도 교육을 전면적으로 강조했으며 이는 일본이 독도를 영토문제로 제기하는 수준을 넘어 역사 문제로 전면 확대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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