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미사일 발시 시기 변경 왜?… 흐린 날씨ㆍ광명성절 영향 준 듯

입력 2016-02-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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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6일(현지시간) 장거리 로켓 발사예정기간을 7~14일로 수정해 통보했다. 사진은 북한이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에 보낸 수정통보문.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6일(현지시간) 장거리 로켓 발사예정기간을 7~14일로 수정해 통보했다. 사진은 북한이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에 보낸 수정통보문.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기를 앞당긴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갑자기 발사 시기를 앞당긴데엔 흐린 기상 조건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7일 북한 전문가 등에 따르면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기 변경은 날씨가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초 북한이 예고한 발사 시기인 오는 8일엔 날씨가 대체로 흐리고,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7일은 날씨가 비교적 맑은 것으로 기상 예보가 내려지면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도 이에 맞춘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또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장착과 액체연료 주입을 완료함에 따라 가급적 빨리 발사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북한의 명절인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에 맞춰 '축포' 개념으로 미사일을 쏘아 올리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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