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강남까지 30분...속속 개통되는 수도권 전철망 '수혜 단지 어디'

입력 2016-02-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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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된데 이어 수도권에서 성남여주선, 수서발 고속철도(SRT), 우이신설선, 인천지하철 2호선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통 인프라가 잇따라 열리면서 인근 수혜지역에도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30일 강남에서 용인 수지(동천~수지구청~성복~상현)를 지나 수원 광교신도시(광교중앙~광교)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됐다. 광교신도시에서 버스로 1시간이 걸리던 강남역은 기존의 절반 수준인 30분대로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용인 수지구와 광교는 강남 접근성은 과거보다 크게 개선돼 신분당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교통망 호재에 ‘용인 성복 푸르지오’, ‘동천2지구 자이 2단지’, ‘용인 신갈 롯데캐슬’ 등이 수혜 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판교에서 분당을 지나 광주-이천-여주까지 직선으로 연결되는 성남여주선은 하반기에 개통된다. 이 노선의 최대 수혜지역은 광주다. 성남여주선이 하반기에 개통하면 광주역에서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약 10분이 소요되며, 강남역까지는 30분거리인 7정거장으로 가까워진다. 이 지역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힐스테이트 태전 2차’, ‘태전7지구 자이’가 분양된다.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우이신설선 경전철은 8월과 12월에 각각 개통을 앞두고 있다.

SRT를 이용하면 강남권인 수서역에서도 KTX를 타고 부산, 목포 등을 갈 수 있게 된다. 동탄역과 지제역이 신설되고 평택역에서 기존 KTX 노선과 만난다. 이 노선이 개통되는 8월 이후부터는 평택에서 강남권까지 통근이 가능해지고 수서 일대 강남권은 물론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평택 일대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SRT를 이용할 경우 강남에서 동탄2신도시까지 20분, 평택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업계는 동탄2신도시의 ‘힐스테이트 동탄’,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롯데캐슬 동탄’, 화성시 동탄면 ‘동탄파크자이’ 등이 SRT로 인한 주요 수혜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에 들어서는 ‘비전 푸르지오 2차’, ‘평택소사벌 더샵’,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연말에 개통되는 서울시 최초 경전철 우이신설선은 삼각산역(가칭)에서 시작해 우이역을 지나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6호선 보문역에서 환승한다. 1, 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종착역으로 강북구 도봉구 성북구 일대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이 대표적인 수혜지역이다. ‘길음3구역 롯데캐슬’과 ‘미아9-1구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등이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두 단지는 오는 3월과 8월에 공급된다.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에서 운영(서창)까지 운행되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하반기인 7월 개통 예정이다. 검암역은 공항철도, 인천공항발 KTX,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선의 환승역이 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 수도권 전철 1호선 주안역에서도 환승이 이뤄진다. 검암역 일대와 검단, 청라국제도시 등 서구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이달과 오는 6월에 분양되는 ‘청라 대광로제비앙’, ‘인천 청라 한양 수자인’이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올해 수도권에선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과 연결되는 송도~인천 구간이 오는 27일 개통된다. 인천공항자기부상철도(인천국제공항~용유)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공덕역과 용산역 사이에 효창공원역이 4월경 신설되며, 종점도 하반기에 용문역에서 지평역까지 연장된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와 운서역 사이에 영종역이 내달 26일에 새로 생긴다. 경춘선 복선전철이 7월부터 상봉역에서 청량리역까지 부분 연장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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