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보훈가족 전용창구'를 설치,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은 국가유공자(유족)증을 제시할 경우, 대구은행 전 점포에 별도 설치된 '보훈가족 전용창구'를 이용해 은행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은 이미 지난 4월 6일부터 자기앞수표발행수수료, 자행송금 CD/ATM수수료를 포함해 총 11종의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으며 이번에 '보훈가족 전용창구'를 이용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에게는 면제 수수료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대구은행간 송금수수료, 타행송금수수료, 통장(증서)재발행수수료, 제 증명서발급수수료를 추가로 면제해 보훈가족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인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훈가족 전용창구를 전 영업점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